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부활, 뉴질랜드와 베트남을 꺾고 AVC 조별리그 2연승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6일 충청남도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목표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D조 2차전에서 3-0(25-22 25-23 25-12)으로 승리했습니다.
18일 뉴질랜드를 3-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1세트 4-9로 뒤진 경기를 뒤집으며 초반 기세를 잡았습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셧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높이 이점을 살려 팀 블로킹에서 10-2로 앞서 나갔습니다.
임동혁(국군체육단)이 12점, 허수봉(현대 캐피탈)이 11점으로 폭발했습니다.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김지한(우리카드)도 11점을 추가하며 강력한 삼각편대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2개 팀이 3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참가합니다. 각 조 1, 2위 팀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국제 경쟁력 회복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는 라미레즈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재기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파키스탄, 호주가 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한국은 21일에 B조 2위인 호주와 8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