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4연전 '엘롯 라시코' 의 선두 싸움에서 승리하는 팀은 누구일까요?
2025 KBO리그에서는 2위 LG와 3위 롯데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연전을 치릅니다. 이번 시리즈는 올 시즌 상위권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와 롯데의 격차는 단 1경기입니다. LG는 1위 한화 이글스에 4.5경기, 롯데는 5.5경기 뒤처져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비틀거리는 팀은 후반 초반부터 상위권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LG와 롯데는 이번 시즌 8번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LG는 4승 3패 1무라는 맞대결 전적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사실 박빙의 승부입니다. 두 팀의 투타를 비교해보면 롯데가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LG는 마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시즌 전반기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팀 타율 0.280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는 팀 타율 0.265로 크게 뒤처지지 않고 있지만, 홈런 공동 2위(20개)였던 오스틴 딘이 내부 사근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뼈아프다. 마운드에서는 LG가 팀 평균자책점 3.82로 롯데(팀 평균자책점 4.79)를 앞서고 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추천
LG는 롯데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모드를 보여주고 있는 손주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손주영의 시즌 성적은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15로 다소 평균 수준이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특히 강합니다. 손주영은 2021년 8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한 이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2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13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는 떠오르는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영입합니다. 지난 5월 찰리 반스를 대신해 외국인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감보아는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빠르게 한국 무대에 적응했습니다. 6월에는 5승 0패 평균자책점 1.72(31⅓ 이닝 6자책점)를 기록하며 리그 월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일 LG와의 선발 등판에서는 6⅔ 6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현재 6연승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