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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읽는 신약성경 (2027년 출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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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은 서로 다른 시대와 장소의 사람들이 예수를 기억하고, 복음을 전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판단하며 쓴 문헌들의 모음이다. 복음서는 예수의 활동과 죽음, 부활을 이야기로 전한다. 편지는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침과 격려, 책망을 보낸다. 묵시는 고난과 권력의 현실을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하며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기다리게 한다. 각 문헌의 말과 구성을 이해하려면 저자가 독자에게 무엇을 하려 했는지, 그 말이 처음 전해진 시대의 종교·정치·생활환경이 어떠했는지를 함께 물어야 한다.


이 책은 신약 문헌을 역사적 질문과 함께 읽는 길을 안내한다. 먼저 자료를 비교하는 방법과 유대교·로마 세계를 살펴본다. 예수의 활동과 초기 공동체의 형성을 이해한 뒤 바울의 편지를 읽으며, 복음서들의 이야기와 문헌 관계를 비교한다. 이어 여러 공동체의 권면과 고난, 문헌의 권위와 정경의 형성, 사본과 번역을 검토한다. 이 순서는 문헌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과 질문을 차례로 익히기 위한 학습 순서다. 책들의 집필 시기는 각 장에서 별도로 근거를 제시하여 논한다.


설명의 출발점은 성경 본문이다. 중요한 사건과 표현을 먼저 읽고, 고대 문헌과 비문, 사본, 출간 연구가 그것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핀다. 논쟁에서는 연구자의 결론과 그 결론을 지지하는 자료를 함께 제시한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저자가 실제로 그 문헌을 썼다는 견해와, 그 저자 전승을 재검토하는 견해도 이 방식으로 비교한다. 독자는 학자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서 나아가, 어느 자료가 어느 결론을 지지하며 다른 설명을 받아들이려면 어떤 추가 증거나 가정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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